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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2018 후쿠오카

후쿠오카 여행 [2.5~2.7.] - 2일차 (2)

아주아주 성공적이었던

후쿠오카 키와미야 함바그

먹은 뒤

 

곧바로 후쿠오카타워와 모모치해변을 향해

돌진했어요.

 

후쿠오카타워의 일몰이

대장관이라하여

당일 5시 54분이던 일몰시간을

맞추기 위해서였죠.

 

 

하카타터미널에서

후쿠오카타워 가는 법은 매우 간단해요.

 

하카타 역 앞 버스정류장 A구역에서

6번 버스나

하카타터미널에서

306번을 타면

40~50분정도 소요되어 도착합니다.

 

 

 

후쿠오카 타워 앞에서 사진을 찍었어요.

 

저 뒤에 검은옷을 입은 분들도

사진엔 없지만 제 앞에서도

저희처럼 사진을 찍는 분들이 계셨는데

 

여기도 있지만 좀더 후쿠오카타워 근처로가면

카메라 촬영 스팟이 있어요.

거기서도 촬영이 가능해요.

(공격적인 각도라 문제지..)

 

 

 

 

원래 계획대로면 모모치해변에서

조금 놀다 타워구경을 하는 것이었는데

시간이 어느덧 일몰에 가까운 시간이

되어버려 모모치해변은 포기했어요 ㅠㅠ

 

모모치해변은 타워 위에서도 잘보이니

그걸로 만족했답니다 ㅠㅠ

 

모모치해변을 포기하게한 일몰!!

얼마나 대단한 녀석인지 보기위해

올라갔죠.

 

 

 

 

입구에서 한국에서 미리 출력해 간 바우쳐를

제시하니 바로 들여보내주었어요.

 

그런데

입구에서 직원이

갑자기 타워포즈를 취하라며

사진을 찍어주더라구요?!!

 

공짜라길래 신나게 찍었는데

 

알고보니 사진찍는 것은 공짜

사진받는 것은 돈을 내야함...이건 뭐 ㅋㅋ

롤러코스터 깜짝사진도 아니고

(좋다 말았지요)

 

그리고 바로 발걸음을 옮겨

엘리베이터를 타고 타워 꼭대기로 향해갔어요.

엘리베이터 가이드분이 계신데

타워의 개요를 설명해줘요.

한국말로도 해주는데

곧잘하시더라구요.

(내려올 때 해주신분도 분명 한국말로 해주셨는데 한개도 못알아 듣겠다는)

 

 

 

자 그 잘난 일몰입니다.

사진으로는 감흥이 별로 안느껴지죠??

 

사진으로는 못다표현하는 거라기보다

그냥 이정도였어요 ㅋㅋ

 

"해가 별로 눈이 안부시네?"

"해가 금방금방 산뒤로 숨는구나!"

이런 생각만 들더라구요~

 

사실 제가

부대있을 때 산꼭대기에서 서울야경을

하도 많이 봐서 별 감흥이 없었답니다...

차라리 완~~전 야경이 나을 것 같아요.

 

 

 

대신 타워에 전망대 곳곳에 이색적인 촬영장소가 있는데

여기보는게 훨씬 좋아요.

 

여자친구 얼굴을 가려서 아쉽지만

인생샷 건질 수 있는

최고의 촬영장소예요 ㅋㅋ

아주 샤방샤방해져요.

 

이뿐만아니라 어떤 할아버지가

다양한 포즈로 프린팅되어

이 할아버지 프린팅과 같이 사진찍을 수 있는곳이

엄청 많았어요.

 

사진 찍는 것 좋아하는 분들은 아주 좋아할만한 곳이에요 ㅋㅋ

 

 


 

후쿠오카타워 구경이끝나고

밖으로 나오니 이미 해가 어둑어둑했어요.

 

우린 다음일정들이 있기에

바로

다음 목적지인 캐널시티로 향했어요.

 

전날 맛뵈기로 봤던 캐널시티와는 다른 느낌~!!

밤에보는 캐널시티는

많이 다른 느낌이었어요.

 

여자친구가 LUSH(러쉬)에 갈일이 있어

그곳으로 향하는 길에

분수쇼레이져쇼를 마주쳤어요

잠깐봤는데 재밌더라구요 ㅋㅋ

캐널시티가 유명한 게 바로

이 show들이 아닌가 싶어요.

 

시간맞춰가면 볼 수 있으니

동선짤 때 잘 고려해야겠어요.

 

그 다음 허기진 배를 채우러

타코야끼 맛집 긴타코에 갔어요.

 

긴타코는 도쿄에서 워낙 맛있게 먹어서

이번 여행에 필수 목록에 올라있었죠.

 

역시나!!

 

그 맛은 어디안가더라구요.

싱싱한 문어에 도톰한 반죽, 달콤한 소스까지

긴타코는 정말 타코야키계에

선구자 같아요.

다만 아쉬웠던것은 맥주를 시키지 못했던거죠 ㅠㅠ

 

도쿄에서는 타코야키와 맥주의 조합에 반했었는데 말이에요ㅠㅠ

 

그래서 호텔에서 맥주와 먹기위해 포장을 하나 해갔답니다 ~

 

 


2일차 일정에 마지막이자 꽃

니쿠이치 소고기집!

 

정말 기가막힌 맛이었어요.

소고기는 항상 옳지만 여긴 정말 옳은

니쿠이치 당신은 도덕책..

 

바깥에서 40분정도 기다리면서

식당안을 볼때

추워죽겠는데 소고기를 두점씩만 굽는 손님들을

보고 울분을 토했었는데

 

막상 제가 가니 그럴 수 밖에없더라구요 ㅋㅋ

 

한 점 한 점 최상의 맛을 음미하기위해

정성들여 굽고 맛보는?

 

접시위에 올려진 소고기 보면 부위가 다른데

부위별로 맛의 구분이 딱 되는 것은 아닌데

음미하려 애썼네요 ㅋㅋ

 

맥주와 함께 먹었는데

참 가성비 좋다고 느꼈어요.

하나 더 먹어

8만원정도 나온 것은 함정..

 

 

사실 한국에서도 8만원으로 먹으면

웬만한 맛있는 소고기 다먹을 수 있겠다는 싶지만

여행이니까 그정도 돈도 쓸 수 있는 것 아니겠나요 ㅋㅋ

 

아무튼 2일차는 먹는 것은 다 성공했네요.

 

다음에 한번 더 후쿠오카올 기회가 된다면

재방문 의사가 100%있는 곳이었어요.

 

(긴타코는 한국에 체인점 안내나 모르겠네요.

내면 꼭 먹으러 가 줄텐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