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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2018 후쿠오카

후쿠오카 여행 [2.5~2.7.] - 2일차 (1)

전 날

온천욕으로 피로가 풀린 뒤

맥주까지 마셔서

정말 꿀맛같은 단잠을

잤습니다.

 

 

일어나자마자 

TV를 켜고

탕 입실상태를 확인했어요.

기왕온 거 온천을 

최대한 많이 즐기는 게 좋잖아요~

 

하나가 비어있었는데

다행이었던점은

어제 즐겨보지 못한

탕이었던 것이었죠ㅎㅎ

 

 

가족탕은 6시부터 오픈인데

너무 서두르면 여행에 지장이 있기때문에

6시 45분에 일어나서 온천을 즐겼어요.

 

 

아침에 즐기는 노천온천은

 개운 그 자체.

물은 몸이 시뻘개질 정도로 뜨거운 반면

물 밖은 얼음같이 찬바람이 가끔 파도처럼 밀려와요.

물에 있다보면 정신이 아득해지다가

물밖으로 나오면 정신이 번쩍들어요 ㅋㅋ

 

 

목캔디를 먹고 코가 뻥뚫리는 기분을

온몸으로 느낄 수 있었어요.

 

 

 

 

 

온천을 마치고 나오니 7시쯤 웬걸..

밖에 기다리는 분들이 2~3팀 있더라구요.

다들 정각에 맞춰

올 계획이었던 것 같아요.

 

"일찍일어나는 새가 먹이를 먼저 잡는다"

 

굿굿

 

 

 

 

료칸에서 제공하는 아침밥이에요.

역시나 아기자기함.

먹을만했어요.

 

 

아침을 먹고나니 료칸 체크아웃시간이 다가왔어요.

10시.. 엄청 이르죠?

 

유후인에서 하카타역으로 돌아가는 버스

 12시30분으로 예약해둔터라

시간이 비었는데

유후인 명소인 긴린코호수공원이 있으니

걱정없었어요.

 

 

 

 

캐리어는 유후인역 바로 앞 기념품점이나

유후인역 안에 라커에 맡기면 되는데

제가 맡긴 기념품점은

캐리어 두 개에 600엔 정도였던 것 같네요.

(기억이 잘 안나네요)

 

그리고나서 시작된 유후인 관광!!!

 

 

(긴린코호수공원)

 

물안개로 유명한 곳이라했는데

또렷하게 보이는 건너편ㅋㅋ

 

 

그리고

 

겨울이라 앙상한 나뭇가지와 기운없어보이는 호수..ㅠㅠ

꽃피는 계절에 오면 참 좋겠구나 싶었어요

 

 

유후인 곳곳 돌아다니며 찍은 사진~

플로랄빌리지는 그냥 가볍게 둘러보고

사진만 찍고 나왔어요.

 

 

 

배고팠거든요

 

 

 

 

 

그리하여 들른 곳이 스누피차야카페

팬케이크랑 파르페 시켰어요.

특별히 더 맛있다라는 느낌은 없었어요.

 

앙증맞은 외관 때문에

오는곳인 것 같아요 ~

 

 

 

카페에서 먹는 것으로는

성에 찰리 없죠!!

 

유후인에서 유명한

'금상고로케'도 먹었어요.

 

금상고로케의 뜻은

무슨 대회에서 대상다음에 금상을 차지해서 그랬다나??

맛있긴했어요.

 

오래기다리면 안먹으려했는데

대기줄이 얼마 안되기에

먹었더니

나쁘지 않은 선택이었다

생각이 들더라구요.

 

 


 

다시금 두시간의 버스여행 뒤에

하카타 터미널에 도착했어요.

 

원래는 텐진에 있는 와규나 하카타 규카츠를

먹으려했는데 친구 ㅅㅂ의 추천으로

후쿠오카함바그로 급선회!!

 

 

 

사실 저랑 여자친구에게는

후쿠오카함바그에 안좋은 기억으로

이번 여행에 함바그는 없다했는데

 

샤이가이 ㅅㅂ의 간곡한 요청으로

키와미야 함바그라는 데를 가기로했죠.

 

하카타터미널 건물 근처인데

지하상가로 돌아돌아 힘들게

찾아간곳 ㅠㅠ

 

가는 길목 요소요소에

함바그 오시는 길이라고

한국말로 써있어서 그나마 다행 ㅋㅋ

(한국사람이 얼마나 많이 오면 한글이 딱~ 있는지 ㅋㅋ)

 

 

 

무려 50분을 기다려 들어간

카와미야함바그 메뉴판은 위에서부터

고르면 돼요.

 

숯불 vs 철판

S vs M vs L

소스 한 개

세트 여부(무한리필 되는데 대신 팀으로 가면 둘다 세트시켜야함)

곁들이

 

 

위에가 숯불이고 아래가 철판이에요.

조금씩 떼서 돌에 구우면되는데

 

너무 조금씩 떼면 직원들이

많이씩 구우라고 얘기해줘요.

ㅋㅋㅋ

 

맥주와 함께 먹으니 정말 맛있더라구요.

꿀맛탱.

꼭 가볼만해요.

 

 

키와미야는 하카타점 텐진점 있다더라구요.

어딜가나 평균 한 시간은 기다려야하는 것같으니

여행 동선고려해서 선택하면 될 것 같아요.

 

 

후쿠오카에서는 고기류는 다 평균이상의 맛을 보장하는 것 같아요.

 

가보세요.

 

 

 

마지막으로 하카타점에서 키우는 우파루파 .

신기해서 찍어봤어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