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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2018 후쿠오카

후쿠오카 여행 [2.5.~2.7.] 1일차 (2) 사이가쿠칸

이치란 라멘을 먹고

캐널시티 구경좀 하다보니

버스시간이 되어  

하카타터미널에 가야했어요

 

 

 

참고로

버스타러가는 곳이 3층이었어요.

우리나라는 보통 1층에 버스승강장이

있어 흔치않은 모습이었죠.

 

 

 

승강장 가는 길에 2층에 편의점에들러

맥주와 간식을 샀지요.

사이가쿠칸 근방엔 편의점이 없어

미리 장을 본거죠 ~

 

 

 

 

버스를 2시간 정도타니

5시 30분쯤 유후인 버스터미널에 도착했습니다.

(버스는 미리 예약을 해야하지만 돈을 내는 것은 아니고 산큐패스로 통과 가능하답니다)

터미널에서 료칸까지는

차타고 대략 15분.

 료칸에서 제공하는 송영버스

신청하고 싶었으나

마지막 운행시간이

5시 30분이라 불가 ㅠㅠ

 

 

 

 

그리고 료칸에서 신청한

저녁을 먹으려면

6시전까지

료칸에 입실해야한다더라구요 ㅠ

 

.....

 

 

어쩌나요 짐도 많고

택시를 잡았죠.

 

 

 

 

택시 뒷자리에서 촬영한 택시 내부예요.

일본 기차, 지하철, 버스는 다 타봤는데

택시는 처음이라 모든 게 신기방기 ㅎㅎ

 

기사님들은 사진에서 보이는 것처럼

모두 멋진 유니폼을

입고계셨어요.

 

멋지긴 멋진데

 

...

 

그나저나 택시 기본요금은

 

....

 

6400원정도로

우리나라의 두 배더라구요 ㅜㅜ

 

그래도 편리하고 빠른

이동수단이니

송영버스가 없으면 택시를

타는 것도 나쁘지 않은 선택인 것 같아요.

 


 

 

드디어 도착한 사이가쿠칸.

프론트에서 간단한 절차를 밟고 

안내받은 우리가 묵을 화양실 내부.

 

원래는 화실을 신청했는데

이미 예약이 다 찼다고해서

화양실로 바뀌어 버렸어요 ㅠㅠ

 

 

여기서 잠깐!!

화실화양실의 차이는

침대가 있고없고였어요.

 

화실은 일본전통 객실 느낌으로

다다미 위에

아주아주 도톰한 이불을

깔고 자는 건데

 

화양실은 서양식 침대가

놓여있는 방인 것이죠.

 

이왕간 거 일본정취를 느끼는 게 낫잖아요.

아무래도 화실이 끌렸으나

없다니 화양실이라도

울며 겨자먹기로 예약했는데!!

 

했는데!!

 

화양실에서도 신청하면

도톰한 이불을 깔아주더라구요^^

그래서 냉큼신청했죠~

 

아 그리고

객실 선택 할 때

전망을 산으로 할지 정할 수 있고

객실 내 프라이빗 탕을 정할 수도 있고

금연,흡연실도 정할 수 있어요.

 

기호에 따라

원하는 곳으로 가세요 ㅎㅎ

 

저흰 이렇게 산 전망에서 묵었답니다.

 

 

다음으로 사이가쿠칸 저녁을 먹어야했어요.

배가 무진장 고파서

가자마자 저녁을 신청했죠.

 

유카타로 갈아입고

저녁을 먹으러 가기로했어요.

 

제가 입고있는 게 여성용 유카타고

여자친구가 입고있는 게 남성용 유카타인 것 같아요.

구분이 있는지 모르고

민트색을 좋아하는 여자친구

취향을 존중해서

입었는데

 

 

 

 

으억...

식당에서 저녁을 먹는데

 저희만 색깔을

 반대로 입고있더라구요 ㅋㅋㅋㅋㅋ

어쩐지 기장이 짧아

의아하더라니 ㅋㅋㅋㅋ

 

 

 

 

아 그리고~

돈을 좀더 내면 화려한 유카타로

업그레이드 가능하답니다.

 

 


 

 

이것이 사이가쿠칸 저녁!!!

반찬들은 모양새가 독특하죠?

뭘 어떻게 먹어야할지모르겠는

아기자기한 비주얼 ㅋㅋ

맛도 이것저것 섞은듯한

묘한맛이었어요.

맛 없는건 아니지만

특색있진않다 정도??

 

 

 

구워먹는 소고기는 대~~박이었어요.

너무너무 맛있어요.

이래서 와규와규하는구나

처음으로 느끼는 순간이었죠.

 

 

고기 몇 점 없기때문에

한 조각 한 조각

눈을감아 음미하면서

먹었어요 ㅋㅋ

 

하나씩 먹을때마다

아쉬운 거 있죠?

 

 

어느샌가 다 먹어버리니

너무 아쉬웠지만

배가 불렀으니

이제 온천을 해야겠다하며

방에 돌아왔어요.

 

사이가쿠칸에는

남,여 구분있는 퍼블릭탕이 각 한 개씩 있고

가족이 함께 들어갈 수 있는 프라이빗 탕이 두 개있어요.

 

여기가 가족탕이랍니다.

 

동시에 한 팀밖에 들어갈 수 없기 때문에

타이밍을 맞춰가야해요.

 

그렇다고 다른팀이 언제 나올지모르는데

마냥 기다릴 수 없잖아요?

 

이곳은 객실 내 티비를 켜면

실시간으로 가족탕에 사람이 있는지 없는지를

표시해준답니다.

 

비어있다는 표시가 뜨면

바로 달려가면 돼요.

편리하죠?

 

 

퍼블릭탕은 언제든지 열려있는 시간에 가면돼요

 

즐거운 온천을 마치고

 

시원하게 맥주한캔으로

여운을 즐겼답니다.ㅎㅎ

 

 

 

(참고: 사이가쿠칸 홈페이지 :https://www.saigakukan.co.jp/ko/index.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