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든!! 오늘 할리스커피에서 친구랑 수다떨다 실수로 아메리카노를 엎지르고 말았어요ㅠㅠ
모처럼 기온이 올라 기분낼 겸 흰 셔츠를 입고갔는데 흰 소매에 500원짜리 동전보다 1.5배는
큰 얼룩이 졌지요. 그런데 무슨 객기인지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고 수다를 이어갔고 그대로 집에 오게되었답니다. 언젠가 아침방송에서 커피얼룩을 말끔하게 제거하는 것을 다뤘던 게 얼핏 기억나서 그것만 믿었던것이지요. (내심 불안했지만..)
집에 와서 확인해본 커피자국은 약 5시간에 동거 끝에 셔츠와 일심동체가 되어있었습니다.
소매에 선명한 커피 얼룩 보이시죠? 다행히 Pure한 아메리카노라 연했지만
흰 셔츠이다 보니 눈에 띄지 않을래야 않을 수 없어 지우기로 결심하였죠.
지금부터 험난했던 과정을 소개합니다.
뉴스를 참고하여(http://www.gokorea.kr/news/articleView.html?idxno=38018)
다양한 방법 중에 베이킹소다 방법을 선택했죠.
(소다가 베이킹소다가 맞는지, 베이킹파우더랑 차이는 뭔지 검색해봤다는..)
물:소다 = 1:3 비율로 섞으라는데 계량을 잘 못해서 그냥 눈대중입니다.
베이킹소다 투하!!
바구니가 갑자기 바뀌었죠? 뜨거운 물로 해야할 것 같아서 바꿨어요.
커피포트로 물 펄펄 끓여서 조물조물~했는데 영 신통치 않네요 ㅠㅠ
뉴스에서 주방용 세제를 써도된다는 말에 세제넣고 또 조물조물~
옅어진 것 같긴한데 건조시키고 나면 얼룩이 남을 것 같죠??ㅠㅠ
안되겠다싶어 이번엔 빨래 세제에 풍덩...
빨래세제에 담궜다 빨래판으로 빡빡 문질렀습니다.
(옥스퍼드 셔츠라 거칠게 다뤄도 괜찮았네요.)
효과를 더 본 것 같은데 아직 만족을 못하겠습니다.
최후의 선택! 락스로 표백하기로 결정했어요.
물:락스=1000ml:40mL=25:1 비율로
하라는데, 그런 것 없죠. 역시나 눈대중ㅋㅋ
희석시킨 물에 15분정도 담궜다가 꺼내보니~!!!
말끔하게 지워진 모습입니다. 락스물에서 건지기만 했는데 이미
얼룩은 다 지워진 상태였어요~~
미션 Clear!!!
참 험난한 과정이었죠??
워낙 변인이 많아서 어떤 방법이 주효했는지 모르나
결국 지웠다는 거~
재질이 튼튼한 옥스퍼드셔츠라 거칠게 다룰 수 있었던 게
다행인 것 같습니다 ^^
요약하면
뜨거운 물 + 소다 -> 주방용 세제 -> 빨래 세제 -> 락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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