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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다니기/데이트코스

제주여행2일차 폭염경보 제주동남부 여행코스 섭지코지 고성리맛집

190802 제주여행 2일차 폭염을 피해 실내코스로 김영갑갤러리와 빛의벙커를 구경한 후 오늘의 마지막 제주동부관광지 섭지코지로 향했다.

오후 6시 해질무렵이라 조금은 덜 더울줄 알았는데
하루종일 달궈진 땅에서 열기가 올라와서 오히려 한낮보다 땀이 더 많이 났다...

그래도 뚜벅뚜벅 오르는 사람들을 따라 인생사진 찍으러 올라갔다✌

드라마 올인 촬영지를 목적지로 정하고 걸었지만 오르는 길 자체가 더 아름다웠고 제주스러웠다.
그래 이게 제주지~ 추임새를 넣으며 흐르는 땀을 닦고 걸어올라갔다🥵

과자집으로 변신한 올인 하우스

내일 첫 목적지인 성산일출봉이 보인다

저 멀리 흰 등대까지 갈 수 있을까? 했는데

어느새 등대앞 계단에 도착. 이미 땀이 많이 난 후라 추가적인 땅구멍 강제개방에 대해 불쾌감을 느끼지않고 오를 수 있었다ㅎㅎㅎ

이게 바로 내가 기대하던 제주의 풍경이다😍

배가 너무 고팠지만 숙소에 차를 세워두고 술을 마시러 가기 위해 숙소로 향했다.

샤워를 하고 8시 넘어 숙소 밖으로 나왔는데 생각보다 너무 시골이고 문 연 식당이 없어서 당황스러웠다..😥
마음이 급해져 횟집 가서 5만원짜리 도다리물회를 먹을까도 했지만 좀만 더 찾아보기로 하고 한참을 걷다가...

손님들로 가득찬 고성리 맛집(내기준) 발견!
10시까지 영업하는, 해물뚝배기 해산물물회 식당 물회야

입맛이 까다로운 우리에게 인정받은, 소주를 잘 못 마시는 우리에게 한라산 2병을 비우게 만든 맛집 되시겠다🤤
해물뚝배기 해산물물회 각 12000원이니 성산일출봉 근처 고성리에 숙소를 잡고 저녁식사 장소를 찾는 사람들이라면 참고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