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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다니기/데이트코스

제주여행 2일차 폭염경보 제주동남부 실내코스 쇠소깍 알동네국수 게우지코지카페 김영갑갤러리 빛의벙커클림트전 고성리맛집 -2-

쇠소깍맛집 쇠소깍카페 방문 후!
폭염경보 제주여행코스로 다음 목적지는 김영갑갤러리로 정했다.

성인 1인 4500원 가격에 예쁜엽서와 멋진 오름사진들, 각종 실내외전시를 감상할 수 있었던 김영갑갤러리!

넓은 주차공간~

실내 전시장 들어가기도 전에 셔터를 수없이 누르게 만드는 실외 정경📸

덜 알려진 제주관광명소 김영갑갤러리
북적이는 관광지를 벗어나 줄서지않고 인생사진 남길 수 있는 최고의 명소👍

방명록도 쓰고가세요ㅎㅎ✏📖

20년동안 오름사진을 촬영해온 작가.. 그 덕에 사계절 다양한 오름의 모습을 대리감상할 수 있었다.
무더위에 오름을 오르지 못했던 아쉬움도 달래고⭐

그가 남긴 사진은 그저 풍경사진이 아니었다.
20년간 오름을 오르내리며 남긴 제주토박이들의 삶의 흔적... 잠시 눈을 감고 상상해보았다.
사방은 드넓은 바다, 가까이는 한라산과 산방산에 갇혀 하루하루 물질과 농사로 삶을 이어가지만 평생 섬 밖 자유를 꿈꿨을 사람들의 생애를.

제주 어디를 가도 이렇게 깊이 제주인의 생에 공감할 수 없을 것 같다. 기대한 것에 비해 만족스러웠던 김영갑갤러리..❤

정원에서 인생사진 찍고가세효~~~🥰

그 다음 목적지는 오후 4시가 넘어가도 식지 않는 한여름의 제주폭염을 피하기 위해 찾은 제주 빛의벙커 클림트전! 네이버로 미리 예매하고 가면 줄을 서지 않고 입장할 수 있다.

주차장이 만차여서 근처 어부피자 주차장에 차를대고 전시회 측에서 운영하는 셔틀버스를 타고 전시회장에 도착!

2018년 11월 16일~2019년 10월 27일까지만 오픈하는 빛의벙커 클림트전은 [키스]라는 작품으로 유명한 오스트리아 화가 구스타프 클림트의 여러 작품들을 주제로 웅장한 음악과 황홀한 색채로 공간을 가득채워 전시회를 찾은 수많은 방문객들을 동시에 만족시킬 수 있는 몰입형아트체험관이다.

장엄한 음악이 울려퍼지면서 사방의 벽을 그림들이 가득채우기 시작했다. 시시각각 변하는 그림들과 음악이 찰떡으로 어울렸다..❤

넓은 전시회를 이리저리 돌아다니며 우와....우와......진짜 최고야....너무좋아...라며 감탄사를 연발했다.

오래전부터 좋아했던 작품, 구스타프클림트의 키스

그 어떤 말로도 형용할 수 없는 경험이었다..

자리를 아예 깔고앉아 한참동안 감상하는 사람들.. 똑같은 영상이 여러번 재생되니 1차는 사진과 영상을 찍느라 정신이 없던 사람들도 2차 3차때는 말없이 앉아서 전시에 흠뻑 몰두한 모습이었다..

2019년 여름 제주를 방문하는 사람이라면 꼭 방문하기를 권하는 제주 빛의벙커..
살면서 단한번도 경험해보지못한 몰입형예술을 경험해볼 수 있을 것이다🙂

2019년 10월 27일까지만 개최되는 전시회니 꼭 방문해보기를 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