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분간 라멘은 먹지 않을 것이라
다짐했건만
또 먹고 말았습니다 ㅋㅋ
인천 부평
승리의 라멘집
아오리의 행방불명
2차 방문!!
이제 제 몸은
술먹은 다음날
해장메뉴로
라멘을 먹어야할 몸이 되었나봐요.
전날 술을 마셨더니
아침부터 라멘이
땡겼던 것이지요.
지난번 방문 때
큰 감동이 없이
" 그냥 뭐 라멘 중에 맛있는 축이네 "
(참고: 인천부평- 아오리의 행방불명 라멘 http://jkingdie.tistory.com/44?category=811456)
정도여서
"아오리 라멘을 꼭 가야겠어"
는 아니었고요
산이 거기에 있기에 산에 오르듯
라멘집이 거기에 있기에 가기로 했답니다 ㅋㅋ
그리고 이왕가는거
지난번과 다른 조합으로
주문하면
또 후기를 남길 수 있을 것 같아서
나쁘지 않은 선택이라 믿고
그곳으로 향했답니다.
낮 12시쯤 도착했는데
대기시간은 10분 정도로 길지 않았어요.
대기자명단에 이름을 올린뒤
여자친구에게 잠시 짐을 맡기고
잠깐 화장실을 다녀왔는데
바로 자리에 앉았답니다.
(저희 뒤부턴 줄이 점점 길어져서 바깥에까지 대기줄이 ㄷㄷ)
(파란색: 지난번 주문, 빨간색: 이번 주문)
1. Lite는 1000원 가격 차이에
토핑이 3가지 차이가 나니
Lite 아닌 것을 시키는 게 낫다는 결론이었어요.
2. 마늘은 지난번에 국물이 좀 느끼해서
느끼함을 잡아주고 싶어 1쪽으로 했는데
국물맛이 진해지고
구운마늘에서 단맛이 나듯
국물이 진하고 단맛을 풍기게 해주었어요.
3. 파는 뭐 얇은게 좋아서 변화를 주지 않았구요
4. 비밀소스는 느끼한 맛을 잡기위해
넣어봤는데 꼭 넣어야하는 게 맞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넣는다고 엄청 매워지는 것은 아니고
약간 얼큰해지는 정도예요.
매운거 못먹는 저인데도
먹고나서 이마에 땀이 송골송골 맺히는 정도?
맺히지 흐르진않는 정도 ㅎㅎ
확실히 국물맛이 개운해지고
엄~~청 맛있어져요.
5. 니라김치는 부추좋아하면 반드시 넣어서
부추 특유의 향과 단맛을 추가해주는 게 좋아요
6. TKG는 굳이 뭐...
주문서대로 조리된 라멘입니다.
이번엔 정~~말 맛있게 먹었어요.
지난번과 다르게
차슈가 부드럽고
누린내가 나지않아서
"맛있다, 맛있다"
말하면서 먹었어요.
이것이 최후의 조리법이구나.
이것이 황금레시피구나!
제 마음속에 결론을 지었답니다.
(매운거 잘 못먹어서 소스를 더 추가하는 것은 불가하니.. 탕파로 바꾸는 거외엔 메뉴변화가 힘들..)
같이간 여자친구도
이번 방문에 매우 만족해했어요.
혹시 아오리라멘 가실일 있으면
저처럼 해보시는 거 어떠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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